![챔피언 벨트를 차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한 故 김일.[대한체육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2117054606909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고(故) 김일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故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故 김성집(역도)에 이어 김일이 다섯 번째다.
1세대 한국 프로레슬러로 꼽히는 김일은 박치기로 시대를 풍미하며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196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사각의 링을 주름잡으며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고 2018년 대한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한편 1980년 은퇴한 김일은 레슬링 후유증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 등 병마와 싸우다 지난 2006년 10월 77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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