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 때 무릎 꿇은 게이브 케플러 MLB 샌프란시스코 감독[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1164149058708785c13be821121417612.jpg&nmt=19)
21일(한국시간) MLB닷컴,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케플러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연습 경기 직전 국민의례 때 오스틴 슬레이터,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등 선수들과 더불어 더그아웃 앞에서 오른쪽 무릎을 꿇었다.
평소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불평등을 큰 목소리로 반대해 온 케플러 감독이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상징적인 장면이다.
또 최근 췌장암으로 타계한 흑인 민권 운동의 거물 정치인 존 루이스를 애도하기도 했다.
무릎 꿇기는 미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항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케플러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사회가 경찰의 만행을 다루는 방식에 내가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흑인 공동체와 소외된 집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더욱 키우고 싶다"고 무릎 꿇은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콜린 캐퍼닉이 2016년 국민 의례 때 가장 먼저 무릎을 꿇었다.
MLB 선수 중에서는 오클랜드의 포수 브루스 맥스월이 2017년 무릎 꿇기에 최초로 가세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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