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맹활약한 덕분이었다.
한국전력은 15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3-1(25-27 25-18 25-19 25-21) 역전승을 거두고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했다.
1세트에서 어이없이 대한항공에 내준 한전은 2세트 6-6에서 신영석, 김광국, 황동일의 블로킹과 러셀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
3세트는 박철우의 맹활약으로 따냈다.
4세트 18-18에서 한전은 신영석의 서브에이스와 김광국 공격 득점으로 21-18로 앞서나간 후 더 이상 대한항공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20득점을 했고 안드레스 비예나도 18점을 올렸으나 팀이 범실을 무려 24개나 범했다. 자멸이었다.
1세트를 김연경의 부진으로 맥없이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김연경이 살아나면서 도로공사를 압박했다.
이재영도 공격에 가세해 2새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3세트도 김연경과 이재영의 활약으로 25-18로 가볍게 따냈다.
4세트는 21-21에서 김연경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가 켈시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
김연경은 이날 29득점했고 이재영도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켈시만이 35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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