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이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후 우승까지 했다.
이날 마라도나가 넣은 골은 그 후 ‘세기의 골’(The Goal of the Century)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7일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반대편 상대 골대까지 혼자서 역습을 강행했다. 번리 선수 7명이 손흥민을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11초 동안 12차례 볼을 터치하며 경기장을 끝까지 질주한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그 후 이 ‘원더골’은 EPL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또 영국 ‘BBC’ 선정 ‘올해의 골’과 영국 ‘더 애슬레틱’ 선정 ‘올해의 골’에도 올랐다.
손흥민의 ‘원더골’과 수아레스의 ‘힐킥’ 등이 FIFA 푸스카스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FIFA는 9일까지 홈페이지에 후보들을 올린 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로 최종 3명을 가린다.
그런 후 팬(50%)과 축구 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팬들은 손흥민의 ‘원더골’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전문가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마라도나의 ‘세기의 골’을 다시 본 후 손흥민의 ‘원더골’을 분석한다면, 손흥민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원더골’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만들어낸 골이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