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현지는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귀아르에게 위누르기 한판으로 졌다.
그는 경기 3분여를 남기고 특기인 배대뒤치기를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누르기 역공에 당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7위 나탈리 파월(영국)을 허벅다리 감아치기, 배대뒤치기로 절반 두 개를 묶어 한판승을 거뒀다.
8강전에선 세계랭킹 5위 휘셔 스테인하위스(네덜란드)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변의 드라마는 준결승 무대에서 끝났다. 그는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마들렌 말롱가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반칙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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