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라쇼는 왕년의 밴텀급 챔피언. 하지만 금지 약물 복용으로 2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옥타곤을 떠났다.
이날 단 한번의 승리로 딜라쇼는 샌드하겐이 차지하고 있던 랭킹 2위 자리를 물려 받았다.
비록 졌지만 비등하게 싸운 샌드하겐도 크게 밀리지 않고 한 계단 밑인 3위에 자리했다.
딜라쇼의 랭킹 진입으로 1위 페트르 얀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한 계단씩 떨어졌다.
롭 폰트가 4위, 조제 알도가 5위, 코디 가브란트가 6위, 말론모라예스가 7위, 프랭키 에드가가 8위, 페드로 무뉴즈가 9위, 도미닉 크루즈가 10위다.
대부분 타이틀을 차지했거나 타이틀 전을 치른 경험자. 챔피언 페트르 얀의 로 블로우 반칙 덕에 어부지리로 챔피언이 된 알저메인 스털링의 챔피언 수명이 첫 방어 전에서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딜라쇼의 복귀전 승리로 불 붙은 밴텀급 전쟁. 오는 16일엔 ‘페더급의 폭군’ 조제알도가 무뇨즈와 밴텀급 4차전을 벌이며 이 전쟁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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