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뱅은 4연승 행진을 하며 전반기 자력 1위까지 1승만 남겨 놓았다.
개인 역량을 감안하면 지기 힘든 조합이었다. 그러나 힘 한번 제대로 못쓰고 사파타-엄상필조에 5:15로 나가 떨어졌다.
한 세트를 내주며 시작한 경기여서 승리가 만만찮았다. 블루원이 최근 2연승으로 잘 달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웰뱅은 역시 강했다. 2~5세트를 모조리 잡아 4-1로 경기를 마무리 해 버렸다.
차유람이 2세트 여단식에서 스롱 피아비를 11:2로 누르며 균형을 맞추자 서현민이 엄상필을 15:3으로 잡았다.
그리고 5세트에서 한지승이 남복에서 펄펄 난 사파타를 15:2로 꺾었다.
차유람은 4연타, 서현민과 한지승은 9연타를 터뜨리며 상대의 기를 죽였다.
신한 알파스는 SK 렌터카에게 0-4로 완패, 전반기 리그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SK도 이겼지만 치고 오르기엔 이미 늦었다.
3라운드 들어 난조를 보이고 있는 신한 공격의 핵 마민캄은 조건휘와 짝을 이룬 1세트 남복 경기에서 레펜스-강동궁에게 7:15로 졌다.
김가영은 단식에서 히다, 신정주와 함께 한 혼복에서 고상운-임정숙에게 패했다. 전날 김가영과 4승을 합작했던 조건휘는 이날 4패를 합작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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