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0승)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데 이어 2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FA컵 경기에서는 벤치 명단에도 없었다.
지난 2월 1일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일에 에버튼 유니폼을 입은 알리는 이후 고작 6경기에, 그것도 모두 교체 선수로 뛰었다.
이에 존 웬햄이 에버튼과 알리에 쓴소리를 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웬햄이 "토트넘이 알리에게 앞으로 2년간 줘야 할 주급 15만 파운드 굴레에서 해방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는 에버튼이 토트넘에 큰 호의를 베푼 것"이라고 말했다고 22일 전했다.
웬햄은 "토트넘의 결정은 절대적으로 옳았다"며 "알리는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튼을 위한 경기에서도 뛸 수 없었다. 그는 카메오 출연조차 하지 못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알리의 훈련 모습을 본 후에야 토트넘 팬들이 지난 18개월간 왜 그렇게 알리를 비판했는지를 알게 됐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웬햄은 "토트넘이 알리에게서 해방돼 기쁘다. 토트넘이 그를 내보낸 것은 그의 지금의 폼 때문이었다. 그것은 선택사항이 아니었다"며 "에버튼은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