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한일 장애인e스포츠 친선전 Breaker Cups, 한국 전 경기 압도적 승리

김학수 기자| 승인 2022-06-28 14:26
제3회 장애인 E-Sports 한일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제공]
제3회 장애인 E-Sports 한일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제공]
E-sports BBC 위원회가 주최하고 프라임경제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제 3회 한일 장애인e스포츠 친선전 Breaker Cups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7일 벌어진 대회에서 한국은 FIFA 22와 철권7 종목에서 모두 일본을 꺾었다.

한국은 FIFA 22 3명(강민서, 노언승, 이건형), 철권7 5명(김덕문, 박민성, 안상원, 이주영, 전석) 등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FIFA 22 제 1경기는 한국의 강민서와 일본의 타나카 나오유키 경기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강민서는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5대0으로 가볍게 이겼다. 한국의 이건형와 일본의 요시다 리키의 제2경기경기서도 5대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이건형의 공격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제 3경기는 한국의 노언승과 일본의 이와사키 유야의 대결로 진행됐다. 한국의 노언승이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3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철권7 제 1경기는 한국의 이주영과 일본의 타나카 나오유키의 경기로 열렸다. 이주영의 요시미츠가 타나카 나오유키의 카즈미 상대로 3대 2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는 한국의 전석이 럭키 클로에를 사용하여 요시다 리키의 조시 리자르를 쓰러뜨리며 2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전석은 시각 장애로 인해 소리만을 이용하여 상대 선수에게 승리를 따내며 경기장 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경기는 한국의 박민성이 클라우디오 캐릭터를 골라 일본의 스기타 타케시 선수 폴 피닉스를 상대로 화려한 콤보실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4경기는 한국의 김덕문이 데빌진을 골라 데빌진 캐릭터 특유의 웨이브 스탭을 보이며 이와사키 유야의 라스 알렉산더슨 캐릭터를 꺾었다. 김덕문 또한 전석과 같이 시각 장애로 인해 소리만을 이용하여 상대 선수를 상대하여 승리를 거머쥐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5경기는 한국의 안상원과 일본의 타나카 나오유키가 맞붙었다. 한국의 안상원은 클라우디오 캐릭터를 선택하였고, 일본의 타나카 나오유키는 쿠마 캐릭터를 선택하여 경기에 나섰다. 안상원이 상대방 선수의 리치가 짧은 것을 활용해 거리재기를 통한 우위를 점해 마지막 5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친선전에 참석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최우석 사무총장은 “한국선수들 전원이 승리를 해 기쁘다” 며 “한일전이 끝난 후 7월달에 대한장애인e스포츠 연맹에서 많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장애인e스포츠 대회에 대한 정보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공식 홈페이지 (www.ke-s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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