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D-war, 성황리 마무리

김학수 기자| 승인 2022-07-25 15:50
22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제공]
22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제공]
제2회 D-war 대회가 22일 서울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정안전부·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주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DPI(한국장애인연맹) 주관, IMI와 티뷰크(주식회사 새울토피아)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약 250여명의 선수가 예선에 참여해 28명이 본선 오프라인에 진출했다.

이날 카트라이더 지적·발달부에서 최세준이 우승을 차지해 5월 제 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올렸다. 2위 원규연, 3위 오정빈이 각각 차지헀다.

카트라이더 지체·청각부는 박태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정민규가 올랐다. 정현후, 정지후는 공동 3위를 했다.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기 장면. [대한장애인e스포츠 연맹 제공]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기 장면. [대한장애인e스포츠 연맹 제공]


리그오브레전드 지적·발달부에서 안상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지체·청각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지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이렐리아’ 챔피언을 활용해 화려한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피파온라인4 어울림대회(장애인, 비장애인 1팀)에서는 소림학교의 강민서, 제형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철현 , 박석준 팀 또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페어플레이 상은 경기도 양일고 노언승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및 페어플레이상을 후원한 IMI(아이템매니아) 임상원 팀장이 시상을 진행했다.

리그오브레전드 김성진, 피파온라인4 김철현, 카트라이더 정현후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품으로 조선대 아시아e스포츠 산업지원센터의 후원으로 게이밍 헤드셋을 수여했다.

이 날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피파온라인4 강민서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의 실패박람회 사업을 통해 장애인e스포츠의 스포츠 등급분류를 검증하고 나아가 장애인e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임윤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장애인연맹 이영석 회장, 국민의 힘 김예지 국회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 김영배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이 축하하는 영상축사를 보냈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임윤태 회장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의 실패 인식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장애인e스포츠로 실패한 선수들에게 재 도전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12일 2022 고양시장배 전국장애인 생활체육 e스포츠대회가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다” 며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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