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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챔프 휘태커, 동병상련 베토리 꺾고 다시 한번 미들급 도전-UFC FN209

2022-09-04 06:46:17

챔피언을 지낸 로버트 휘태커가 역시 한 수 위였다. 베토리가 '자신은 진화 중'이라며 승리를 자신했지만 기량에서 많이 밀렸다.
다시 한 번 미들급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은 휘태커(사진=UFC)
다시 한 번 미들급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은 휘태커(사진=UFC)
휘태커는 4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9' 미들급 경기에서 랭킹 2위 마빈 베토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휘태커와 베토리는 둘 다 현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두 번이나 진 선수. 미들급 타이틀이 비교적 멀리 있지만 그래서 승리가 더 절실했다.

아데산야 전 패배 후 첫 경기인 휘태커는 랭킹 1위 다웠다. 베토리도 물러서지 않고 대들었지만 테크닉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휘태커는 카운터 싸움에서도 앞섰고 맞대결 근접전에서도 우위를 잡았다. 베토리는 맷집으로 끝까지 버티긴 했지만 완전히 진 경기였다.

경기 전 베토리는 31세의 휘태커는 실력이 늘지 않고 정체 상대라며 매일매일 진화하고 있는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하지만 베토리는 진화하지 못했고 휘태커는 앞 선 기량으로 베토리를 압도했다. 1회 카운터로 조심스럽게 공격 했던 휘태커는 2회엔 맞대결 모션을 취했다.

마주 보고 때려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듯 했다. 과연 그대로 휘태커의 주먹과 킥이 베토리를 꼼짝 못하게 했다.

베토리도 반격을 가했지만 휘태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반면 휘태커는 원하는 대로 공격하고 마음 먹은 대로 가격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잡고 갔다.

휘태거가 진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 UFC 15승 4패를 작성하며 다시 한 번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베토리는 8승 4패 1무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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