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 선거 9명 입후보…10월 6일 온라인 투·개표

김학수 기자| 승인 2022-09-27 11:22
국기원[국기원 제공]
국기원[국기원 제공]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차기 원장을 뽑는 선거에 9명이 입후보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양일간 진행된 국기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총 9명이 신청했다.

국기원은 이번 원장 선거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에 기재할 기호도 정했다.

이동섭(65)전 국기원장, 김석련(67) 열린태권도연구소장, 김수민(58) 전 국기원 사무처장, 손천택(68) 전 국기원장 직무대행, 유상철(68) 전 국기원 운영처장, 김태호(48)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지성(58)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윤웅석(71) 전 국기원 연수원장, 박대성(52)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순으로 1번부터 9번까지 기호가 정해졌다. 후보자들은 모두 후보 등록 기탁금 5천만원을 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은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전화, 문자, 전자우편, 명함 배부 방법 등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국외 선거인의 편의를 고려해 10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해 투표 및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 선거인단 유효투표 중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최다득표수가 같은 경우에는 태권도 단이 높은 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중앙선관위는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 등에 따라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한편, 국기원 내 상주전담반을 운영해 금품 및 향응 제공, 임직원의 선거 관여 행위 등 위반행위 예방·안내 및 단속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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