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하는 나폴리와 릴의 선수들 [사진=나폴리 구단 트위터 캡처/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209054202193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LOSC 릴(프랑스)과 친선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김민재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빅터 오시멘,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반니 디로렌초 등 나머지 주축 선수들은 모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나폴리는 이날 프랑스 프로축구 7위 팀(8승 2무 5패·승점 27) 릴에 4골이나 내주며 세리에A 최강의 체면을 구겼다.
나폴리(승점 41)는 리그 15경기에서 한 차례 패배도 없이 13승 2무를 거둬 2위 AC 밀란(10승 3무 2패·승점 33)을 승점 8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초반부터 릴의 공격수들이 쉽게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하도록 허용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바포데 디아키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나폴리가 친선 경기에서 릴에 1-4로 패배했다 [사진=나폴리 구단 트위터 캡처/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209083009297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문전에 나폴리 선수들(8명)이 상대 공격 인원(6명)보다 더 많았지만, 쇄도하는 디아키테를 견제하는 선수는 없었다.
후반 18분 릴의 최전방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도 페널티지역 내 견제가 헐거워진 틈을 타 경합 끝에 흘러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도 터뜨렸다.
후반 31분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데이비드가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아담 우나스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차 넣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6분 후 조나단 밤바가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골 잔치'를 완성했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라스파도리는 경기 후 "친선전이라고 해도 지는 건 슬픈 일이다. 오늘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아쉬워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오늘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팀을 완성하려면 준비할 게 여전히 많이 남았다"고 평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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