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40756080536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FIH 남자 월드컵 대회 10일째 8강 진출 결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5-5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세계 랭킹 10위인 우리나라는 준준결승에서 세계 3위 강호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10년 대회의 경우 12개 나라가 출전해 6개국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진출하고, 조 3위부터 6위까지는 곧바로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한국은 A조 3위로 5∼6위전에 나가 스페인에 0-2로 져 6위를 했다.
한국의 남자하키 월드컵 역대 최고 순위는 2002년과 2006년 4위다.
![8강행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40756360404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3쿼터까지 3-4로 끌려간 우리나라는 4쿼터 2분에 다시 한 골을 내줘 3-5로 간격이 벌어졌다.
그러나 4쿼터 5분에 장종현(성남시청)의 득점으로 4-5로 추격했고,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이남용(성남시청)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페널티 슛아웃에서는 이정준, 지우천(이상 성남시청), 정만재(인천시체육회)가 득점하며 아르헨티나를 3-2로 힘겹게 따돌렸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모습.[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40757010812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4년에 한 번 열리는 남자하키 월드컵 올해 대회 8강 대진은 한국-네덜란드, 벨기에-뉴질랜드, 호주-스페인, 잉글랜드-독일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준준결승은 25일에 펼쳐진다.
< 23일 전적 >
▲ 8강 진출 결정전
한국 5(0-1 2-2 1-1 2-1 <PS> 3-2)5 아르헨티나
독일 5-1 프랑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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