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페리시치는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않고 손흥민의 공간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윙백 의존 전술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콘테가 떠나자 페리시치도 변했다.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본머스전 득점 과정을 복기하면서 둘의 환상적인 조합을 칭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린 뒤 본머스전에서는 페리시치와 잘 연결한 뒤 낮은 마무리로 골을 터뜨렸다"고 평했다.
이어 "많은 팬들은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부진한 이유로 클릭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지만 본머스전에서는 여러 번 아주 잘 연결됐다"며 특히 페리시치는 토트넘 합류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페리시치는 본머스전에서 3개의 키 패스, 4개의 드리블, 3개의 슛, 3개의 정확한 롱볼 패스 등을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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