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출장 정지 처분 해제 후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는 드레이먼드 그린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1090209470779891b55a0d569816221754.jpg&nmt=19)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이 자신이 진행하는 '더 드레이먼드 그린 쇼'의 새 에피소드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을 당시 NBA 커미셔너인 아담 실버에게 은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지난해 12월 13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센터 유세프 누르키치의 얼굴을 가격한 후 실버와 대화를 나눴는데, 이 때 은퇴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우리는 길고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나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었다. 상처를 주기보다는 돕는 데 더 관심이 있고, 벌을 주기보다는 돕는 데 더 중점을 두는 실버 같은 커미셔너와 리그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 그는 선수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에 대한 출장 정지 처분은 지난 7일 해제됐다.
그린은 지난해 11월 15일에도 미네소타의 루디 고베어를 뒤에서 붙잡고 '질식'시킨 혐의로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린은 한 달 동안 상담을 받았고 앞으로 일주일 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담은 그의 복귀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평균 9.7득점,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4년 1억 달러 계약의 첫 번째 시즌에 그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때마다 15만3,941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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