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선수들이 하는 엘리트 핸드볼은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 핸드볼, 유럽 핸드볼, 보든 볼, 팀 핸드볼 등으로 다양한 명칭을 갖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럽 핸드볼은 유럽에서 성행하는 핸드볼을 의미한다. 보든 볼은 캐나다에서 핸드볼 대신 쓰는 말이다. 2차 세계대전 유럽출신 포로들이 캐나다주 온타리오 보든(Borden) 캠프에서 핸드볼을 즐기게 되면서 생긴 이름이다. 팀 핸드볼은 말 그대로 핸드볼 경기에서 팀을 짜서 갖는 것을 의미한다.
올림픽 핸드볼은 1936년 베를린 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시범 종목이었다가 20년 후인 1972년 뮌헨 대회에서 다시 등장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선 남녀 모두 정식정목으로 채택됐다.
올림픽에는 남녀 모두 각 대륙별 지역예선을 거친 12개국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역대 율림픽에선 소련이 금4개로 최다 보유국이 됐으며, 유고슬라비아와 덴마크가 3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은 금 2개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서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구기종목팀이 됐다.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남자 구기 종목 대표팀은 없다. 올림픽 진출이 유력했던 유일한 남자 구기 종목 대표팀인 남자축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2024 U-23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해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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