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전날 LG에 당한 5-6, 1점 차 패배를 돌려준 KIA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12승 1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7위다.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2025시즌 개막전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한 달 넘게 뛰지 못했다.
전날 1군에 올라와 4회 대타로 출전,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린 김도영은 이날 3번 선발 지명 타자로 나왔다.

KIA는 3회 오선우의 3점 홈런까지 이어지며 6-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는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올러는 7이닝을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LG는 올러가 내려간 8회부터 힘을 내 0-8에서 4-8까지 따라붙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주헌은 9회 시즌 첫 홈런을 쳤다.
20승 8패가 된 LG는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지켰으나 이번 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하고 있다.
KIA는 나성범이 1회 타격 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이상으로 2회 수비부터 이우성으로 교체됐다.
또 홈런 9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인 패트릭 위즈덤은 몸살 증세로 결장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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