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은 아프지 않으면 5월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1군 합류 시기에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정에게 2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며 "퓨처스리그 경기는 타격 밸런스를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2군에서 3경기 정도를 뛰면 본인의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 달 이상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최정은 최근 타격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를 통해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은 1군에 합류하면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며 "당분간은 무리하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