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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벌써 6승' 롯데 박세웅, 3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 보인다

2025-05-01 10:10:00

시즌 6승을 거둔 롯데 박세웅. 사진[연합뉴스]
시즌 6승을 거둔 롯데 박세웅.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박세웅(29)이 KBO리그 다승 선두로 치고 나가며 2022년 이후 3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박세웅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롯데는 16안타 집중타를 앞세워 10-9로 승리했다.

박세웅은 4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난 시즌 전체 승수를 이미 달성했다. 박세웅은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6승 11패에 그쳤지만, 올 시즌엔 단 7경기 만에 동일한 승수를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2022년(10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 박세웅의 성적은 7경기 6승 1패, 42⅔이닝 53탈삼진 14볼넷, 평균자책점 2.95로 '국내 에이스'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승리로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를 제치고 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박세웅 본인은 이날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그는 이날 5이닝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는 올 시즌 경기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다. 제구와 경기 운영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솔직히 평가했다.

또한 다승 1위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지금까지 야수 도움으로 승리를 많이 챙겼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오늘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낸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팀 승리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제구와 경기 운영에 있어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기록에 대한 부분은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뒤 확인하고 싶다"고 다음 등판을 기약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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