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강백호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두산 선발 최원준의 첫 번째 공을 놓치지 않았다. 그의 배트에서 떠난 공은 143.9m의 비거리로 외야 담장을 넘어갔다. 트랙맨 측정 결과 이 홈런은 발사각 23도, 타구속도 시속 186.9km라는 강력한 수치를 기록했다.
11일간의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한 강백호는 이날 복귀 후 첫 장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