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었으며, 지난해 8월 18일 사직 경기부터 이어진 키움전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6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 타선은 경기 내내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이날 고척돔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만원 관중 1만6천명이 입장해 열기를 더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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