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최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41550380073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정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최정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코엔 윈의 시속 127㎞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3월 17일 광주에서 벌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 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고 부분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결국 3월 22일 시즌 개막을 1군에서 맞이하지 못한 최정은 통증을 털어내고 지난 2일 LG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2일 첫 타석에서 좌월 투런포를 쏜 최정은 3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4일 다시 홈런을 추가했다.
4일 경기 전 최정은 "공이 눈에는 보이는 데, 내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 몸의 반응이 늦고, 배트 스피드도 아직 평소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라며 "현재 타격감이 여러 가지를 시험하고, 최적의 상태를 찾아가는 시범경기 때 수준이다. 그런데 이미 팀은 30경기를 넘게 치렀다.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최정의 개인 통산 홈런은 497개로 늘었다.
홈런 3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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