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환은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선에서 20초45를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는 작년 6월 26일 전국선수권에서 세운 20초49를 0.04초 앞당긴 고승환의 신기록이다.
역대 3위 기록 보유자가 된 고승환은 24일 열리는 전국선수권 결선에서 한국 기록 갱신에 도전한다. 현재 한국 기록과의 격차는 단 0.05초에 불과하다.
여자 200m 결선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3초93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4초19를 기록한 신현진(포항시청)이 차지했고, 김소은의 쌍둥이 자매인 김다은(가평군청)이 24초45로 3위에 입상했다.
전날 여자 100m에서 11초7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소은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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