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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안재현, WTT 자그레브 남복 8강행…신유빈은 32강 탈락

여복 김나영-유한나 조도 8강 진출…김성진-이다은 조와 대결

2025-06-27 09:41:20

남자탁구 세계선수권 때 남자복식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 대한탁구협회 제공
남자탁구 세계선수권 때 남자복식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탁구 대표 페어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행진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27일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사무엘 워커(영국)-펑이신(대만) 페어를 3-1(11-7 13-15 11-2 11-3) 세트스코어로 물리치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임종훈-안재현 조가 앞으로 진행될 8강전에서 동료인 박규현-우형규(미래에셋증권) 페어와 '한국 더비'를 치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승리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세계 1위 프랑스 형제 듀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을 3-0 완전 제압하며 정상에 오른 임종훈-안재현 조에게는 WTT 시리즈 2주 연속 제패를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조합이 초반 세트를 안정적으로 가져간 후 2세트에서 듀스 혈투 끝에 아쉽게 내주었지만, 3·4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복식 부문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나영-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인도 페어를 3-0으로 완파하며 8강 티켓을 획득했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김성진(삼성생명)-이다은(한국마사회) 조와의 한국 내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여자단식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세계 10위 신유빈(대한항공)이 32강전에서 중국의 류웨이산(83위)에게 0-3(7-11 8-11 9-11)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올 시즌 중국 선수들과의 단식 대결에서 8경기 모두 패배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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