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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도전 끝에' 윌리엄 모우, PGA투어 첫 우승...2년 카드 확보

2025-07-15 14:30:11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우. / 사진=연합뉴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PGA투어 신인 윌리엄 모우(미국)가 꿈에 그리던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모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허츠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진행된 PGA투어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폭발적인 9언더파 61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모우는 폴 피터슨(미국)을 1타 차로 제치며 20번째 PGA투어 출전에서 마침내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모우에게는 시즌 18번째 출전 대회였다. 종전 최고 성적은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였다.

우승으로 모우는 72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2년간 유효한 PGA투어 카드, 그리고 내년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은 받지 못했다.

ISCO 챔피언십은 동시에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참가하지 못하는 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아포짓 이벤트' 대회다. 일반적으로 PGA투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이듬해 출전권은 '아포짓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모우는 페퍼다인 대학교 골프부 동료였던 사이스 시갈라, 조 하이스미스에 이어 PGA투어 우승자 반열에 합류했다.

37세의 늦깎이 신인 피터슨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지만 1언더파에 그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3일 연속 선두권을 유지했던 교포 김찬(미국)은 최종일 3타를 잃으며 공동 14위(3언더파 277타)로 주저앉았다.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 3언더파 67타로 선전하며 공동 28위(1언더파 27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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