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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배러쿠다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1위

2025-07-19 15:39:05

리코 호이. 사진=연합뉴스
리코 호이.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필리핀 출신 골퍼 리코 호이가 PGA 투어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호이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소재 타호 마운틴클럽에서 진행된 배러쿠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7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13점을 추가해 중간합계 26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글 시 5점, 버디 시 2점을 얻으며,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상의 나쁜 스코어는 3점씩 차감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파를 기록하면 점수 변동이 없다.
1일차 4위에 머물렀던 호이는 이날 뛰어난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필리핀 골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쓰고 있다. 1995년 마닐라에서 태어난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해부터 필리핀 국적으로 투어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호이의 이력에는 2023년 PGA 2부 투어 우승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PGA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한 최초의 필리핀 국적 선수라는 의미있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올해 6월 US오픈을 제패한 J.J 스펀의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공동 2위는 맥스 맥그리비와 에릭 판루옌이 각각 25점으로 선두와 1점 차이를 두고 추격하고 있다.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동시기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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