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1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9위에 올랐고, 번리는 승점 3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험난한 여정을 걸어왔다. EPL 1-2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 패배, 풀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그컵에서는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과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11-12로 탈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이날 맨유는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린 후 번리 조시 컬렌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10분 번리 라일 포스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분 후 음뵈모의 왼발 슛으로 재차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1분 제이든 앤서니의 문전 혼전 상황 득점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됐다. 아마드 디알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앤서니에게 밀린 상황에서 주심이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페르난드스가 7분 만에 이를 성공시켜 3-2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리버풀은 아스널과의 빅매치에서 후반 38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30미터 프리킥 한방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아스널은 승점 6점으로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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