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은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사크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후 이적 마감일에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뉴캐슬도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사크를 리버풀에 이적시켰다"고 확인했다. BBC는 이적료를 1억2500만 파운드(약 2358억원)로 보도했으며, 옵션 포함 시 1억3000만 파운드를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사크는 "리버풀까지 오는 길이 길었다. 이적 과정이 끝나 다시 축구에 집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료들과 팬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스웨덴 AIK에서 시작한 이사크는 도르트문트, 빌럼II 임대,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년 뉴캐슬에 정착했다. 소시에다드에서는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 득점왕을 차지했다.
뉴캐슬에서 3시즌 동안 공식전 109경기 62골을 기록한 이사크는 EPL에서만 86경기 54골의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이적설이 불거진 후 태업 논란에 휘말렸고, 에디 하우 감독이 동반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상황까지 발전했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면서 갈등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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