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2937명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MLS 데뷔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5분 예리한 코너킥과 45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팬들이 정말 대단했다. 내가 속상한 이유는 그들이 한 골 이상, 승점을 가질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며 홈 데뷔전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손흥민은 이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에 합류한다. 미국·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토트넘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의 재회도 주목받고 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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