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맨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기뻐하는 그림즈비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042400744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2일 "카라바오컵 대회 규칙 위반으로 그림즈비에 2만파운드(약 3740만원)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인 1만파운드는 2025-2026시즌 종료까지 납부를 연기했다. 재범 시 유예 벌금도 추가로 내야 한다.
![맨유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04422053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림즈비는 경기 전날 브래드퍼드 시티에서 오두어를 임대로 영입하며 정오 12시 1분에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하지만 대회 규정상 등록 마감은 경기 전날 정오까지다. 단 1분 늦은 것이 화근이 됐다.
구단 측은 "컴퓨터 오류로 등록 지연 사실을 즉시 파악하지 못했다"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EFL도 "의도적 위반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그림즈비는 경기 다음날 스스로 위반 사실을 신고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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