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5일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A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2로 완패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독일이 월드컵 예선 원정에서 패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키커는 이전까지 원정 52경기에서 41승 11무, 빌트는 47경기에서 37승 10무였다고 보도했다. 옛 서독 시절 포함해 월드컵 예선 패배도 세 차례뿐이었는데 모두 홈 경기에서였다.
독일은 공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슈팅 수 14회로 슬로바키아(8회)를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4-5로 뒤졌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포르투갈, 프랑스전에 이어 3연패를 당했고, 조 최하위로 처져 8일 홈에서 북아일랜드와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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