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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스태프에 침 뱉은 수아레스, MLS 3경기 추가 징계...총 9경기 출전 정지

2025-09-09 13:50:24

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상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어 논란이 된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MLS 정규리그에서도 3경기 추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9일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수아레스에게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1일 시애틀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결승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시애틀 사운더스에 0-3 완패한 후 물의를 일으켰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수아레스는 시애틀 선수의 목을 잡고 위협한 뒤 상대팀 보안 책임자와 말다툼하다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논란 후 수아레스는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리그스컵 조직위는 6일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MLS는 추가로 3경기 징계를 부과했다.

수아레스의 골 세리머니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수아레스의 골 세리머니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리그스컵은 MLS와 멕시코 리가 MX 클럽 간 여름 토너먼트로 올해 대회가 이미 끝나 내년 대회에서 징계가 적용된다. 수아레스의 마이애미 계약은 올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MLS 징계는 당장 14일 샬럿FC 원정경기부터 적용된다. 수아레스는 17일 시애틀과의 리턴 매치와 21일 DC 유나이티드 홈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로 A매치 143경기 69골을 기록한 간판 골잡이다. 하지만 상대 선수를 깨무는 등 기행으로 '핵 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실력보다 논란으로 더 유명하다.

MLS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시애틀 스티븐 렌하트 코치의 2025시즌 출입증을 회수하고 구단에 벌금을 부과했다. 렌하트 코치는 이미 리그스컵 5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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