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은 15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4-3-3 전술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나섰다가 후반 12분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전반 15분, 후반 6분)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며 개막 4연승(승점 12)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7분 중원에서 바르콜라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제공했고, 18분에는 페널티아크 우측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통증을 호소한 이강인은 결국 후반 12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되며 벤치로 향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 3일 대표팀 훈련 중 오른 발목을 접질려 가벼운 염좌를 당한 바 있다. 이튿날 훈련에서 빠져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5일부터 정상 훈련에 복귀해 미국전과 멕시코전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PSG는 이날 크바라츠헬리아(전반 30분), 이강인(후반 12분), 베랄두(후반 26분) 등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연이어 당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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