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24는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을 보도하며,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핵심 선수로 여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에 청신호를 보낸 상태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공식전 5경기 중 1경기만 선발 출전하며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A매치 풀타임 출전 후 체력 회복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두 경기 연속 결장하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김민재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2000만~2500만 유로(약 327억~408억원)로 예상된다. 2년 전 평가받던 4200만 유로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높은 연봉이 이적의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선수 본인의 연봉 삭감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민재가 뮌헨에서 현재와 같은 입지를 유지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1월 이적은 김민재의 선수 경력과 월드컵 출전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방출 신호, 밀란 양팀의 러브콜, 적정한 이적료까지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김민재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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