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톨허스트는 시즌 중반 합류 후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강력한 직구와 안정적 제구가 특징이다. 잠실 홈에서 피OPS 0.60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반면 한화의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MVP로 팀을 이끌었으며, 올해 LG전 성적은 1승 1패에 불과하지만 잠실에서는 11이닝 2실점(ERA 1.64)의 강세를 보였다. 이는 '경험과 제구'의 톨허스트 대 '구속과 기세'의 문동주 대결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역대 KBO 한국시리즈 41회 중 30회(73.2%)는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했다. LG가 1차전을 이길 시 우승 확률 75%, 한화가 패배할 시 우승 확률은 18% 이하로 급락한다. 첫 경기가 사실상 우승의 절반을 결정 짓는 셈이다.
문동주의 초반 제구 정밀도, LG 중심타선의 빠른 공 적응력, 그리고 7~9회 양 팀 불펜의 대결이 경기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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