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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에서 7-3으로...한화가 극복한 징크스 3개, 모든 공백이 채워진 3차전

2025-10-30 08:47:00

한국시리즈 3차전은 한화 승리로 /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3차전은 한화 승리로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가 행운과 집념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일궜다.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LG와의 3차전에서 한화는 1-3으로 뒤진 8회말 6득점으로 7-3 승리를 거뒀다.

8회말 대타 김태연의 타구는 중견수와 좌익수, 유격수 사이로 떨어졌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전력 질주했으나 공은 박해민의 글러브를 외면했다. 박해민이 발로 공을 치면서 김태연은 2루까지 도달했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타구도 좌중간으로 떨어졌다. 이번에도 박해민이 달렸지만 글러브가 닿지 않았다. 1차전에서 박해민의 호수비에 삼켜진 문현빈은 대전 홈에서 찾아온 행운에 웃었다.
한화는 8회에 5안타 2볼넷으로 6득점했다. 채은성과 황영묵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심우준의 2타점 역전 2루타,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확정했다.

LG는 '빗맞은 안타 3개'가 아쉬웠다. 제구가 흔들린 마무리 유영찬도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한화는 이번 승리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2008년 두산 감독 이후 17년 만의 한국시리즈 승장 인터뷰를 했다.

KS 홈 경기 무승 징크스도 벗어났다. 마무리 김서현의 구원승으로 팀에 짓누르던 많은 짐들이 사라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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