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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타가 신기록으로"...LG 김현수, PS 통산 102안타 달성

2025-10-31 00:30:00

환호하는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환호하는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김현수(37)가 포스트시즌(PS)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홍성흔(101개)을 넘어서는 PS 통산 102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102번째 안타는 LG가 3-4로 뒤진 9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짜릿한 역전 결승타였다. 김현수는 한화 오른손 불펜 박상원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역전타를 작렬한 후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되며 LG 팬들의 함성 속에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김현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김현수는 이날 6회 2사 무주자 상황에서 한화 선발 와이스의 155㎞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PS 통산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8회말에는 김범수의 148㎞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홍성흔과 PS 최다 안타 기록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올 시즌 PS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김현수는 KS 1~3차전에서 매 경기 안타 1개씩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는 멀티히트로 화려하게 신기록을 장식했다. 현재 김현수는 PS 통산 타점(61개)과 볼넷(50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출장 경기(105경기)는 2위, 득점(47개)은 3위에 올라 있다.

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는 7-4로 승리하며 7전 4승제 KS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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