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홍성흔(101개)을 넘어서는 PS 통산 102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102번째 안타는 LG가 3-4로 뒤진 9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짜릿한 역전 결승타였다. 김현수는 한화 오른손 불펜 박상원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역전타를 작렬한 후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되며 LG 팬들의 함성 속에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김현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올 시즌 PS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김현수는 KS 1~3차전에서 매 경기 안타 1개씩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는 멀티히트로 화려하게 신기록을 장식했다. 현재 김현수는 PS 통산 타점(61개)과 볼넷(50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출장 경기(105경기)는 2위, 득점(47개)은 3위에 올라 있다.
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는 7-4로 승리하며 7전 4승제 KS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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