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승점 32)는 제주(승점 35)와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최하위와 강등 확정의 암운이 드리웠던 대구는 '역전 잔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초반 광주의 공격을 버틴 대구는 후반 우세를 점했다. 에드가의 크로스바 슈팅 아쉬움을 딛고, 후반 48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에 문전 침투한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제주는 유키치에게 얻어맞은 연속골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모따의 패스를 받아 텅 빈 골문에 슈팅해 선제 득점을 올린 유키치는 후반 14분에는 마테우스의 도움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제주는 후반 48분 유리 조나탄이 김륜성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K리그1 12위는 강등, 11위는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구는 2016년 이후 강등 없고, 제주는 5시즌 만에 강등 위기에 놓였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