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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없는 대구, 제주와 1-1 무승부...K리그1 잔류 희망 이어가

2025-11-23 20:04:25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연합뉴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연합뉴스]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파이널B 37라운드에서 대구FC가 제주SK FC와 1-1로 비기며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28분 제주 유리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3분 지오바니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12위 대구(승점 33)는 11위 제주(승점 36)와 승점 차 3점을 유지했다. 30일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대구는 8위 안양과, 제주는 9위 울산 HD와 맞붙는다. 제주는 울산과 비기기만 해도 11위를 확정하며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대구 세징야. 사진[연합뉴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대구 세징야. 사진[연합뉴스]


이날 대구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뛰었던 세징야는 8일 광주전에 결장한 뒤 재활에 집중했으나 복귀하지 못했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전 "아예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러닝도 안 되는 상태"라고 밝혔다. 세징야는 관중석에서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전 대구는 원정 응원단의 함성 속에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김주공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고, 1분 뒤 황재원의 중거리포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8분 제주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김륜성이 올린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대구는 전반 42분 지오바니의 중거리포와 전반 44분 박대훈의 바이시클 킥이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5분 우주성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었다.

득점을 기뻐하는 대구 지오바니. 사진[연합뉴스]
득점을 기뻐하는 대구 지오바니. 사진[연합뉴스]


후반 23분 대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황재원의 크로스가 제주 수비진 사이로 빠지자 지오바니가 재빨리 달려들어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7분 황재원이 띄운 볼을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넣는 듯했으나, VAR 심판과 교신한 주심이 온 필드 리뷰 끝에 황재원의 크로스 직전 김정현이 최병욱에게 반칙을 범한 것으로 판정하며 골을 취소했다.

12분의 후반 추가시간에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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