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규시즌 27경기에 등판, 8승7패와 평균자책점(ERA) 4.92에 그쳤다. 특히 선발투수 최고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퀄리티스타트(QS)는 불과 8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124.1이닝을 던져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자격 미달이다. 삼성이 정규시즌 막판까지 고전한 이유 중 하나였다.
다만, 최원태는 포스트시즌에서 이름값을 했다. 3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이 흐름을 2026시즌에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문제는 QS다. 올해는 반드시 총 등판 중 반 정도는 해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평균 소화 이닝도 5이닝 이상이 될 수 있다. 이는 결코 70억원 투수에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삼성은 불펜이 약하다. 그렇기에 선발투수는 가능한 길게 버텨줘야 한다.
삼성의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쳐원태의 활약 없이는 달성하기 힘들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할 경우 최원태는 '먹튀'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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