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PGA 투어에서 뛰다가 올 시즌부터 LIV 골프에 합류한 안병훈이 데뷔전 첫날 선두권에 자리했다.
안병훈. /연합뉴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6 LIV 골프 개막전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토마스 디트리, 피터 유라인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테일러 구치, 욘 람, 티럴 해턴, 세바스티안 무뇨스 등도 공동 4위다.
안병훈은 지난 2017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까지 229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상금 2153만5424달러(약 317억5000만원)를 벌었다.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한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누적 상금을 기록 했다.
지난달 안병훈은 LIV 골프로 이적했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코리안GC 주장도 맡았다. 코리안GC는 합계 6언더파로 전체 13개 팀 중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날 코리안GC에서는 송영한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김민규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훈. /LIV 골프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이태훈은 지난달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우승해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태훈은 "전체적으로 컨디션과 샷감이 좋았고, 티샷과 세컨샷도 계획대로 잘 이뤄졌다. 다만 그린에 이슬이 많아 퍼팅 거리감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샷감을 잘 유지하면서 퍼팅에서 더 과감한 공략을 통해 스코어를 줄여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남은 라운드 전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