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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려난 한국, 8위로 추락...32강 운명 마지막 날로 넘어갔다

2026-06-27 17:30:00

골 세리머니 하는 벨기에 트로사르(앞쪽). / 사진=연합뉴스
골 세리머니 하는 벨기에 트로사르(앞쪽). / 사진=연합뉴스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꺾고 이란이 이집트와 비기면서, 한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다투는 조 3위 경쟁에서 8위까지 밀려났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트로사르의 멀티 골에 더브라위너, 루카쿠, 살레마키어스의 골을 더해 뉴질랜드를 5-1로 완파했다. 같은 시간 시애틀 스타디움에서는 이집트와 이란이 1-1로 비겼다.

이로써 벨기에(6득점 2실점)와 이집트(5득점 3실점)가 나란히 1승 2무 승점 5로 32강에 올랐고, 골 득실에서 앞선 벨기에가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집트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3무(승점 3)의 이란은 조 3위로 32강 진출을 기다리게 됐으며, 뉴질랜드는 탈락했다.
문제는 한국이다. 이란이 G조 3위에 오르면서 A조 3위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8위로 떨어졌고, 바로 위 7위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L조 크로아티아다. 이번 대회는 조 1·2위뿐 아니라 조 3위 상위 8개 팀까지 32강에 오르는데, 한국은 이제 마지막 날인 28일 열리는 J·K·L조 중 두 개 조에서 조 3위가 한국보다 아래로 처져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경기 내용에서 벨기에는 전반 28분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앞선 뒤 후반 트로사르의 추가골과 더브라위너의 중거리포 등으로 달아났다. 한때 조 2위로 내려앉기도 했으나 카쿠와 살레마키어스의 골로 다시 조 1위를 되찾았고, 이날 슈팅 34개를 퍼부었다. 이집트-이란전은 전반 5분 사베르의 선제골에 이란이 전반 14분 레자에이안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아쉬움 속에 무승부로 마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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