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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라스코에 맛있는 쿠키만 사주면 끝, 별명이 '쿠키'...삼성은 '보안관'에 '보스' 고용

2026-07-23 07:28:42

카를로스 카라스코(왼쪽),크리스 페덱(오른쪽 위), 오스틴 보스
카를로스 카라스코(왼쪽),크리스 페덱(오른쪽 위), 오스틴 보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별명은 '쿠키(Cookie)'다. 클리블랜드 시절 매일 매점에서 쿠키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동료 크리스 페레스가 붙여준 이름이다. 본인 역시 이 별명을 마음에 들어 해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위켄드' 당시 유니폼 등번호 위에 이름 대신 'COOKIE'를 새기고 출전하기도 했다. 백혈병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온 불굴의 의지까지 더해지며 팬들에게는 더없이 친근하고 달콤한 애칭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마운드에 '보안관'과 '보스'를 동시에 배치하며 강렬한 투수진을 구축했다.

크리스 페덱의 별명은 '보안관(The Sheriff)'이다. 텍사스 출신인 그는 등판 날마다 카우보이모자와 부츠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독특한 스타일과 마운드 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뷔 시절부터 팬들이 보안관 모자와 배지를 차고 응원하면서 마운드를 통제하는 수호자의 대명사가 됐다.
여기에 가세한 오스틴 보스(Austin Voth)는 성(Voth)의 발음에서 자연스럽게 착안한 언어유희로 '보스(Boss)'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운드를 지배하라는 의미의 '보스 몬스터'로도 불리는 그가 합류하면서, 삼성은 마운드의 질서를 잡는 보안관과 마운드를 지배하는 보스가 함께 뛰는 이색적인 외인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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