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수진은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 부활을 꿈꾸는 각오를 담아냈다. 날개를 모티브로 한‘Re-start(리스타트)는 골퍼로서 다시'비상'하겠다는 양수진의 각오를 담았고 'Re-fresh(리플레쉬)' 테마에는 날씨에 민감한 양수진의 일상적인 감성을 위트있는 일러스트로 그려냈다.
양수진은 “벌써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일종의 작은 쉼터 같은 느낌이 든다. 잠시나마 대회, 경쟁, 스코어 등의 압박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즐기며 만든 제품이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거우즈가 나이키골프와 함께 선보인'TW' 라인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아예 유명선수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 브랜드는 더욱 많다.
프로골프 선수가 제작에 참여한 골프웨어는 선수들의 취향은 물론 수많은 라운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과 기능성도 장점이다.
양수진이 참여한 세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시그니쳐 피케 티셔츠, 패턴 슬리브리스, 큐롯 셋트물, 점프 수트 등과 함께 스냅백, 썬캡, 페도라 등 양수진이 즐겨쓰는 모자와 가방 등 총 12가지로 구성됐다.
'큐트'한 이미지의 양수진의 감성이 더해진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다른 골프웨어와는 다른 느낌이다. '양수진'이라는 프로골프 선수가 가진 개성넘치는 색깔이 그대로 느껴진다.
개성넘치는 수많은 선수들이 팬에게 보다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남다른 의상이 아쉽다. 옷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운동선수가 보여지는 것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 실력이 먼저다. 그러나 프로라면 팬에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도 실력만큼 중요하다.
좀 더 남다르게, 특별하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도 연습만큼 중요하다. 양수진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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