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G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판정을 내리지 못해 선수에게 혼란을 일으켰다”고 사과했다. 또한 “큰 실수를 했고, 멀리건을 쓰고 싶다”고도 했다.
사건은 전날 일어났다. 존슨은 US오픈 최종 4라운드 5번홀(파4) 그린에서 파 퍼트를 앞두고 어드레스를 취하기 전에 볼이 저절로 움직였다고 경기위원에게 알렸다. 존슨은 “볼이 움직이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고, 경기위원도 당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USGA의 조치는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USGA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스피스는 “지금 농담하는 거냐”고 했고, 파울러는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우즈도 “웃음거리”라고 썼다.
USGA는 “정확한 룰 적용을 위해 비디오 판독이 필요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야 존슨에게 통보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선수의 집중력을 분산시켰고, 중요한 시기에 혼란을 일으켰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