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으로 지난 18일 끝난 디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텐손과 미컬슨은 매 홀 버디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1977년 디오픈에서 나온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의 명승부를 떠올렸다.
39년 전 니클라우스와 왓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접전을 펼쳤고, 결국 마지막 홀에서야 왓슨의 한타 차 승리로 끝났다. 당시 이들의 대결을 두고 서부영화의 제목을 딴 ‘백주의 결투(Duel in the sun)’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승부는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골프의 대표적인 명승부로 기록돼 있다.
그는 준우승자 미컬슨에 대해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고, 우승자 스텐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냈다.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는 건 특별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18승을 기록한 ‘골프의 전설’이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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