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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스텐손-미컬슨, 39년 전 나보다 더 드라마틱한 승부" (로이터통신)

2016-07-19 14:25:25

▲디오픈을마치고포옹하고있는미컬슨(왼쪽)과스텐손.사진=PGA투어홈페이지
▲디오픈을마치고포옹하고있는미컬슨(왼쪽)과스텐손.사진=PGA투어홈페이지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잭 니클라우스(미국, 76)가 올해 디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열린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필 미컬슨(미국)의 명승부를 극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8일 끝난 디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텐손과 미컬슨은 매 홀 버디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1977년 디오픈에서 나온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의 명승부를 떠올렸다.

39년 전 니클라우스와 왓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접전을 펼쳤고, 결국 마지막 홀에서야 왓슨의 한타 차 승리로 끝났다. 당시 이들의 대결을 두고 서부영화의 제목을 딴 ‘백주의 결투(Duel in the sun)’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승부는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골프의 대표적인 명승부로 기록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니클라우스가 “사람들이 올해 디오픈에서 나온 명승부를 1977년 나와 왓슨이 만들어낸 ‘백주의 결투’와 비교한다. 그때 우린 멋진 승부를 펼쳤다”며 “그러나 스텐손과 미컬슨의 경기가 더 훌륭했다. 정말 멋진 승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준우승자 미컬슨에 대해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고, 우승자 스텐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냈다.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는 건 특별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18승을 기록한 ‘골프의 전설’이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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