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이번 대회에 김세영(23,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양희영(26, PNS창호)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나섰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싱글 매치에서 2승을 추가하는데 그쳐 총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승점 13점의 미국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승리시 승점 2점, 무승부는 1점을 준다. 우승을 가리는 총점은 예선부터의 승점 합산이다. 한국으로선 1승만 추가할 수 있었다면 우승이 가능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김세영은 1번 홀(파4)부터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10번 홀까지 4홀 차로 격차를 벌린 뒤 헐이 추격을 시작하자 12, 1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다시 달아났다.
유소연은 렉시 톰슨(미국)을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양희영이 노무라 하루(일본)에게 3&2(2홀 남기고 3홀 차 패배)로 졌고, 전인지는 테레사 루(대만)에게 4&3(3홀 남기고 4홀 차 패배)으로 밀렸다.
전인지는 호주전 예선 잔여 경기에서는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지만, 테레사 루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는 절묘한 버디를 연이어 잡아내면서 기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했다. 루는 1번 홀(파4)부터 전인지가 세컨드 샷을 핀 옆에 붙였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기선을 제압했다.
한편 한국은 전날 기상 악화로 A조 예선 호주와의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현지시간으로 결승전이열린 24일 새벽부터 전날 호주전 포볼 잔여 경기를 치렀다. 여기서 한국은 유소연-김세영과 양희영-전인지 조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4점을 보태 승점 8점으로 A조 1위 자격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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