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24일 일본 후쿠시마현 그랜디 나스시라카와GC(파72)에서 열린 JGTO(일본골프투어) 던롭 스릭스 후쿠시마 오픈(총상금 5000만 엔·우승상금 1000만 엔)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임성재(18)의 올 시즌 첫 톱10 진입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성재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로 투어를 뛰고 있기 때문에 ‘괴물 신인’이라고 불린다. 임성재는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큐스쿨) 공동 39위,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 공동19위로 한국과 일본 시드를 모두 획득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해서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남은 대회에서도 꾸준히 톱10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대회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오르며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경험 부족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임성재는 “프로 무대에 대한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한번 흔들리면 크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도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하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다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배움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임성재는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포인트 1위, 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52위, JGTO(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78위에 올라있다. 임성재가 한국과 일본에서 시드를 유지하기위해서는 하반기 성적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그는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지만 최우선 목표는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힙겹게 한국과 일본 시드를 획득한 만큼 시드를 잃고 싶지 않다. 일본 리랭킹(대회별 시드 순위 조정)1차를 통과했기 때문에 리랭킹 2차 때까지 성적이 중요하다. 체력관리를 잘해 시드 유지에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GA 챔피언십으로 인해 JGTO는 1주일간에 휴식기를 가진다. 임성재도 한국에서 1주일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시합에 나설 예정이다. 임성재는 “1주일동안 푹 쉬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하반기에도 한국과 일본을 병행해야 되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할 것 같다. 1주일동안 잘 쉬면서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7월 이후 샷감과 퍼팅감이 살아났고 자신감도 많이 회복했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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