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7월 11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31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왕정훈은 41위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가 올림픽을 포기하면서 출전 자격을 얻었다.
톱랭커들의 불참
이 밖에 애덤 스콧(8위, 호주)과 브랜든 그레이스(10위, 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18위, 일본) 등도 불참을 선언했다. 상위 랭커가 빠진다고 해서 한국 선수들이 무조건 메달을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는 건 사실이다.
여기에 한국 남자팀이 유독 화기애애하고 끈끈한 분위기 속에서 올림픽을 치른다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감독을 맡은 최경주(46, SK텔레콤)가 “내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하겠다”며 후배들을 다독이고 있다.
병역 혜택
한국 남자 선수들에게 있어서 올림픽 메달은 매우 특별하다. 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안병훈과 왕정훈 모두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았다.
모두에게 낯선 코스
리우올림픽 골프가 열리는 리우 바하다치주카 올림픽파크 골프코스(파71)는 미지의 골프장이다. 리우올림픽을 위해 새로 건설된 곳이고, 참가 선수 중 누구도 이곳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
이 코스는 바다를 끼고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코스가 길고 곳곳에 해저드와 벙커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코스 매니지먼트가 이뤄지지 않으면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대부분 선수들에게 코스가 생소한 만큼 코스 적응 여부가 메달 색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대회 직전 일주일 동안 연습할 시간이 주어진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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